1년 1년 그렇게 나이를 먹다보니 피부의 칙칙함이 점점 느껴지기도 하고, 탄력과 피부광이 떨어지는 게 나날이 느껴져서,
피부를 위한 항산화 영양제/서플리먼트를 찾아서 꾸준히 섭취를 해볼까 하고 찾아보다가 고르게 된 것이 글루타치온과 코엔자임 큐텐이었다.
코로나 이 전에는 자주 방문했던 일본 약국에서 꼭 영양제를 구매해서 왔었는데,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았던 것인지 일본 지인들도 섭취하는 걸 본 적이 있었고, 약국에서도 익숙하게 보이던 영양제가 코엔자임이었다.
그 때는 피부를 위한 영양제보다 다이어트 영양제나 소화제 위주의 약만 구매 했었는데,
코엔자임의 항산화 효능을 찾게 될 줄이야..😅
코엔자임 섭취 시 글루타치온을 함께 섭취를 하게 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요 몇 년간 글루타치온이 엄청나게 유행하면서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는 제품이 넘쳐나고 있었다.
필름형, 분말형, 알약형, 액상형까지…
어떤 글이나 영상을 보면 어떠한 형태는 체내 흡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어쩌고 저쩌고..
늘 그렇듯이 포털에는 과대광고만 가득하고 뭐가 제대로 된 정보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몇 몇 일을 검색하고 제품에 대해 알아보던 중 글루타치온을 섭취해보자고 결정하게 된 이유는 항산화 이 외에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효능을 더 가지고 있어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다.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은 환원형(GSH) 및 산화형(GSSG) 형태로 존재하고
세포 내에서의 산화된 글루타치온과 환원된 글루타치온의 비율은 세포의 산화스트레스의 척도이다.
환원형글루타치온(GSH)은 건강한 세포 및 조직 내에서 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산화형(GSSG) 형태이다.
환원형글루타치온(GSH)은 체내 활성산소를 환원시켜 세포를 보호해준다고 한다.
글루타치온의 효능과 부작용
효능 | 부작용 |
---|---|
항산화 (노화방지) | 식욕부진 |
간 세포 재생 / 해독 | 메스꺼움 |
항 염증(염증억제) | 복통 |
면역력 강화 | 우유 및 유제품 알러지 |
중금속 배출 | |
산화스트레스 감소 | |
피로회복 | |
혈행개선 |
활성산소란?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생성되어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이다.
활성산소의 농도가 증가하여 정상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통해서 과도하게 늘어나는
활성산소는 몸에 유해한 물질로 작동할 수 있다.
활성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 즉, 항산화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활성 산소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활성산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만성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말초혈관질환, 암, 노화 및 신장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글루타치온은 혈액으로 운반되며, 혈액에서 몸 속의 세포에 흡수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인데 이 중 흡수율이 가장 높은 형태가 트리조멀 타입이라고 한다.
트리조멀 글루타치온은 S-아세틸 글루타치온(SAG)을 리듀스 글루타치온(GSH), N-아세틸 시스테인(NAC)과 결합하여 리포조말로 환원한 새로운 리포조말 타입이다.
흡수율로 보면 트리조멀 글루타치온이 가장 높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 제품 검색을 해보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이 없고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 뿐이다.
그래도 2달 섭취하면서 효과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 해외 직구로 구매했다.
Apex Energetics Trizomal Glutathione
(아펙스 에너제틱 트리조멀 글루타치온)
이 제품은 처음 패킷형으로 구매해서 섭취를 하기 시작했는데,
특이하게도 패키지에 글루타치온의 가장 큰 장벽인 맛을 과일맛과 첨가하여 거부감을 낮추긴 했지만 섭취 후에도 입 안에 계속 남는 특유의 향이 남기 때문에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은 식사 섭취 전이나 양치 전에 섭취를 권장한다고 친절한 설명이 첨부 되어 있었다 😂
또한 글루텐프리 제품이며, 글루타치온의 부작용 중의 하나인 우유 및 유제품 알러지도 대응한 제품이라고 한다.
일단 글루타치온은 냉장보관으로 차게 해서 섭취하는 게 맛의 거부감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것 같다. 제품은 냉장보관하면서 하루에 권장량을 공복에 섭취했다.
대용량 제품은 박스에 설명 되어 있는데 대용량 제품에 맞게 1회 섭취량을 직접 병에서 주사기에 넣어서 섭취하도록 되어있다.
냉장보관을 하면서 섭취 전에 잘 흔들어서 주사기에 1회분인 5ml를 넣어서 공복에 섭취하면 된다.
이 제품도 처음으로 섭취했을 때의 느낌은 무슨 맛이 이래? 였다.
섭취를 시작하고 한 일주일이 지났을 때 즈음, 글루타치온 특유의 맛보다 과일향이 더 느껴졌고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꾸준히 매일 아침 공복에 2주 정도 섭취하고 나니, 출근 시에 늘 피곤하다고 느끼던 게 눈에 띄게 줄었다.
정말 글루타치온을 섭취해서 그런 건가?라고 반신반의 했는데 확실히 섭취를 중단하고 한달 쯤 지나니까 글루타치온의 효과였던 것 같다.
단, 항산화에서의 피부미백이나 탄력효과는 크게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사실 항산화 효과가 제일 필요해서 섭취하기 시작한 건데 의외로 무기력함이나 피로회복에서 큰 효과를 봤다.
아쉽게도 아마존에서는 아주 비싼 가격으로만 구매가 가능하고,
국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던 사이트에서는 재입고 일자가 매번 변경되다 보니 두 달이 넘도록 구매할 수가 없어서 (현재는 패킷형, 대용량 다 구매 가능한 듯 하다)
글루타치온 섭취를 못하고 있었는데, 섭취를 2달 하다가 안하니 이 제품의 효과가 더욱이 체감되는 듯 했다.
이 제품은 진짜 추천!!
오로라 제품을 30일 꾸준히 복용하면서 아펙스 트리조멀 글루타치온 제품이 재구매 가능할 때까지 대체로라도 구매해서 먹는 게 좋을까 하고 고민을 했지만,
오로라 제품도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아펙스 제품 판매처를 다시 찾아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구매 가능한 사이트를 찾아 아펙스 트리조멀 제품을 재구매를 하게 됐다.
그런데 배대지를 이용해 In stock이라고 표기 되어있는 해외 사이트에서 패킷 타입 1박스와 대용량 1개를 구매했는데,
이 사이트도 In stock이 아니었고 한국 구매 대행 사이트와 동일하게 재입고가 미뤄지고 있다는 발송 예정일에 관한 이메일을 받았다.
1달 이상 제품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사기를 당한건가 싶어 노심초사 기다리기만 하다가 발송일이 자꾸 지연되는 게 불안해서 재입고가 자꾸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서 문의를 했다.
대용량 제품은 문제없이 재입고가 되었는데 패킷 제품의 원재료에 이슈가 있어 제품 회수가 계속 되고 있다고 했다.
결국 패킷 제품은 포기하고 대용량 제품만 2달을 기다린 끝에 받았고 드디어 아펙스 트리조멀 제품의 효과를 다시 확인 해볼 수 있게 됐다.
한국 구매 대행 사이트는 가격이 애매해서 2개를 구매하게 되면 관세를 내야하고 관세를 안 내려고 하나를 구매하려 하면 배송료가 부담스럽고 그렇다.
그래서 찾고 찾은 해외 사이트와 이번 구매를 통해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믿을 만한 곳이라는 걸 확인도 했고 배송료를 포함해도 대행 사이트보다 더 가격이 저렴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
+ 4월 중순부터 재섭취 후기
아펙스에너제틱 대용량 제품은 하루에 5ml 정량 섭취시 총 한달 + 2주 섭취가 가능하다.
사실 섭취할 때 매번 흔들어서 주사기 꽂아서 섭취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코큐텐이랑 함께 섭취하는게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다. ㅎㅎ
그리고 오로라 제품의 맛도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 제품 먹자마자 “뭐야 이건 맛있잖아?” 라고 바로 느낄 정도로 맛이 좋았다.
아 그렇다고 해서 진짜!!! 맛있어!!! 이런 느낌이라기 보다 글루타치온의 특유의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고 빨리 거부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정도이다.
오로라 제품 섭취할 때와는 다르게 매일 느끼던 피로감이 거의 없어지고 다리 저림이 많이 좋아졌다.
꾸준히 3개월 정도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글루타치온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부모님 드실 제품 오늘 추가 구매해버렸다.
앞으로는 이 제품만 꾸준히 섭취할 것 같다.
Aurora Nutrascience Liposomal Glutathione
(오로라 리포조말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은 특유의 텁텁하고 비릿한 시큼한 맛이 나는데 이 맛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트리조멀 글루타치온 구입이 몇 달간 어렵게 되다보니 대체로 섭취할 글루타치온을 찾게 되었다.
이 제품이 가장 구매평이 많았고 아이허브 등 여러 직구 사이트나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손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오로라 리포조말은 섭취했을 때 내가 과연 이 한 박스를 다 섭취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그래도 2주 정도 섭취 후에는 나름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공복 섭취 후에 과일 주스를 섭취하거나 양치를 하고 나면 또 견딜 만 했다.
상품 리뷰에서는 맛에 대한 평가는 반반으로 나뉘어서 더더욱이 구매 시 고민이 되었던 부분인데…
트리조멀 글루타치온의 맛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여타의 액상 글루타치온의 맛의 리뷰들을 과소평가 했었던 것 같다. 🤣
처음 선택했던 트리조멀 제품에서 효과를 체험하고 나서 이 제품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 30팩 한달치를 섭취해 본 결과, 이 제품을 섭취하면서 느껴지는 효과는 아주 미미했고 실망스러웠다.
섭취할 때의 맛은 2주가 지난 후에는 익숙해져서 문제가 없었지만 제일 기대했었던 피로감이 회복되는 효과나 항산화 효과를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아마 개개인에 따라 제품 효과 편차는 크므로 아펙스 제품으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오로라 제품을 대체 제품으로 시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아펙스 트리조멀 제품과 오로라 제품에서의 피로 회복의 효과의 편차가 너무 심했어서 추후에 오로라 제품의 재구매 의사는 아쉽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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