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플레이 이어폰은 음악 재생이나 아이폰과 연결 상태에서
일정 시간 동안 아무런 동작이 없으면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 인지
블루투스 연결을 자동 해제 해버린다.
이럴 때마다 블루투스 재 연결을 위해서 블루투스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 다시 연결을 해주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연결 목록에 처음 보는
상세 버튼도 없는 iPhone이라고 하는 블루투스 목록을 보게 되었다.
보통은 블루투스를 수동으로 해제 및 연결을 위한 버튼이 옆에 존재하는데
이 항목에는 버튼도 없고 그냥 연결만 되어있었다.
아무리 아이폰이라고 해도 옆 대륙 나라에서는 카메라 접근이나
폰 내에 접근하는 걸 티비로 본 적이 있어서 그냥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iPhone인데… 내 아이폰인지 타 아이폰인지 알 수가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맥 북이나 아이패드에는
카메라 가림 스티커를 붙이고 사용 중이지만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항상 내 몸처럼 들고 다니는데 카메라라도 해킹 당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생각만 해도 무섭다..
보통 애플 생태계의 디바이스들끼리 연결하게 되면
미리 설정되어진 이름의 디바이스가 목록에 노출되어서 나오기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iPhone이라고 하는 영문 이름만 뜨다 보니
너무 이상해서 애플 커뮤니티나 해외 사이트 등을 엄청 검색하고 뒤졌다.
하지만 뚜렷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는 곳은 찾기 힘들었다.
혹시 몰라서 블루투스 설정에서 블루투스를 다시 껐다가도 켜보았는데
나의 기기 목록에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기타 기기에 계속 그 이상한 iPhone 목록이 뜨고
|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버린다.
그니까 도대체 너 뭔데… ㅠㅠㅠㅠ
공식 애플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다.
유선 상 연락을 2분 내로 해준다고 떠서 문의 요청을 했고
바로 전화가 왔다.
그런데…
내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디바이스를 최근 연결한 적이 있는가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도 확인 요청을 한다.
일단 블루투스를 재 연결하기 위해서 설정>일반에 들어갔을 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알림이 떠서
또 업데이트가 있구나 하고 지나친 기억이 있어서
상담원에게 어제까지는 업데이트 알림이 없었는데
오늘 업데이트 요청이 있긴 했다라고 했더니
현재 기기의 소프트웨어 버전과 베타 사용 여부를 물어보더라.
일단 아이폰은 소프트웨어 베타로 늘 사용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베타는 사용 기기는 공식에서 고객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베타 소프트웨어는 삭제를 권장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식 배포된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후
재확인을 해보라고 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뜨고
시스템이 불안정 한 경우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업데이트를 해본다. 하지만 베타는 삭제하지 않지..
귀찮다. ㅋㅋㅋ
그리고 최종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이상한 목록이 더 이상 뜨지 않는다.
혹시 몰라 이틀간 확인을 해봤다.
더 이상 이상한 이름없는 iPhone은 목록에서 보이지 않는다.
혹, 이런 이상한 아이폰 이름의 목록이 뜬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떠 있는지 확인해보고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후 재 확인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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